한컴라이프케어, 친환경 질식소화포 ‘SCA 6000’ 출시내열ㆍ난연성 뛰어난 탄소섬유 적용, 30회 이상 재사용
[FPN 신희섭 기자] = 탄소섬유 원단에 특수 코팅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질식소화포가 출시돼 연일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대표 소방안전기업인 (주)한컴라이프케어(대표 오병진)는 전기차 초기 화재 확산 방지용 친환경 질식소화포 ‘SCA 6000’의 양산 체계를 갖추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늘면서 화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의 열폭주가 주요 원인으로 열폭주가 진행되면 2분 안에 다른 차량으로 불이 번질 수 있다.
전기차 화재가 무서운 건 배터리를 감싼 덮개 안에서 화재가 진행돼 물이나 소화액을 분사해도 진압이 어렵다는 점이다.
질식소화포는 전기차 화재 시 차량을 위에서부터 덮어 산소를 차단해 주는 장비다. 화재 확산은 물론 연기 발생을 막아준다.
한컴라이프케어에 따르면 친환경 질식소화포 ‘SCA 6000’은 친환경 소재인 탄소섬유에 특수 코팅 기술을 적용해 2500℃가 넘는 화염을 견딘다. 또 유독가스가 배출되지 않고 30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도 탑재돼 있다. 지하 주차장과 같은 어두운 장소에서 제품의 중앙부를 정확히 인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반사 테이프 표시선을 넣었고 이음부는 화염 노출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구조로 만들었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각 모서리에는 열섬유 손잡이를 부착했다.
오병진 대표는 “지하 주차장에서 일어나는 차량 화재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친환경 질식소화포는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컴라이프케어는 50년 넘게 대한민국 안전 분야를 선도해 온 기업”이라며 “국민 안전에 직접 보탬이 되는 새로운 제품을 지속해서 연구ㆍ개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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