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남화영)에 따르면 2022년 뱀 물림 사고는 총 802건이다. 7월이 179건으로 가장 많았고 9월 172, 8월 164건 순이었다. 겨울철인 12월과 1월, 2월은 각각 1건씩만 발생했다.
환자의 연령대는 60대가 가장 많았다. 60대 이하에선 남성이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60대 이상에선 여성 비율이 더 높았다.
요일과 시간대별로는 야외활동이 많은 주말과 아침 10시대, 저녁 8시대가 빈번했다. 향후 소방청은 뱀 물림 장소와 관련해 하천과의 거리, 고도, 발생지 산림 수종 등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유의미한 자료를 도출할 예정이다.
최재민 소방분석제도과장은 “화재와 구조, 구급 등 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방활동 분석을 통해 재난을 예방하고 맞춤형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며 “국민께 유익한 예방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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