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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119신고 건수, 평소보다 1만건 ↑… 소방청, 비상운영체계 가동

신고 폭주 대비 예비신고접수대 등 장비 확충ㆍ초기대응체계 강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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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3/09/20 [14:47]

추석 연휴 119신고 건수, 평소보다 1만건 ↑… 소방청, 비상운영체계 가동

신고 폭주 대비 예비신고접수대 등 장비 확충ㆍ초기대응체계 강화 등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3/09/20 [14:47]

[FPN 박준호 기자] = 최근 3년의 추석 연휴 기간 119신고 건수가 평소보다 1만건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추석 연휴 기간 소방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총 59만8253건이다. 하루평균 4만2731건으로 평소 하루 신고 건수인 3만2753건보다 약 1만건 많은 수치다. 신고접수 내용은 대부분 병ㆍ의원과 약국 안내, 응급처치 요령, 구급 출동 요청이었다.

 

이처럼 명절에 신고가 증가하자 소방청은 올 추석에 상황관리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먼저 재난 시 신고 폭주에 대비해 예비신고접수대와 관제대 등 신고접수 장비를 확충하고 신고접수 요원 인력을 보강해 신속한 상황 대응체계를 확립한다.

 

재난 발생 시 관할 지자체 등 관계기관 간 신속한 상황 전파와 공유를 위해 8월 한 달간 상황관리 운용시스템 점검을 완료했고 관계기관 비상연락체계도 정비했다.

 

또 지방자치단체 행사 시 다중인파 밀집에 대비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출동ㆍ이송이 가능토록 초기대응체계를 강화한다. 현장 중심 상황관리로 재난 현장 신속ㆍ최대ㆍ최고 대응의 원칙도 준수할 방침이다.

 

소방청은 문자나 사진, 119신고애플리케이션(앱), 영상통화 등을 이용해 119에 신고하는 ‘다매체 신고 서비스’에 대해서도 홍보했다.

 

다매체 신고 서비스는 음성신고가 어려운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다문화가정, 노령층 등에 다양한 신고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2011년 도입했다. 일반 시민의 이용이 크게 늘고 있고 최근엔 유선신고를 분산시켜 119 신고가 빠르게 처리되고 있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박근오 119종합상황실장은 “이번 추석은 임시공휴일까지 총 6일에 걸친 긴 연휴가 예정된 만큼 각종 사고 시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급한 상황에선 주저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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