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서 술에 취한 여성 성추행ㆍ불법 촬영한 소방관 체포서초소방서, 해당 소방관 직위해제… 경찰, 구속영장 신청 검토[FPN 최누리 기자] = 119구급차로 이송 중인 여성을 성추행하고 불법 촬영한 현직 소방관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초소방서 소속 소방사 A 씨를 준강제추행ㆍ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0시 20분께 서초구 관내 파출소로 이동하는 구급차 안에서 술에 취한 20대 여성의 신체를 강제로 만지고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119안전센터에서 근무 중이던 A 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A 씨가 휴대전화 촬영본과 블랙박스 일부를 삭제한 정확도 포착됐다.
경찰은 구급차 내부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는 등 범행 경위를 파악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서초소방서는 이날 A 씨를 직위해제하고 자체 조사 중이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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