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과 17일 전북 장수군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재난안전 체험교실’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장수군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원장 문영훈, 이하 교육원)은 전북 장수군과 협업해 지난 16일과 17일 ‘찾아가는 재난안전 체험교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재난안전 체험교실은 교육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농촌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진과 태풍 등 재난 대응 행동요령과 심폐소생술 등 재난안전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하고 일상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했다.

먼저 지난해 7월 장수군에서 지진이 발생한 사례가 있는 만큼 지진 행동요령을 교육했다.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어르신들이 논이나 밭두렁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종종 있어 이에 대한 행동요령도 가르쳤다.

특히 농촌 지역엔 고령의 어르신이 많다는 점을 고려, 심혈관질환 예방교육과 심폐소생술 체험교육도 시행했다.

문영훈 원장은 “앞으로도 이런 현장 체험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어르신들이 재난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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