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검단소방서(서장 김성덕)는 최근 있었던 실제 건축 공사장 화재 사례를 소개하며 용접ㆍ용단 작업 시 불티 비산 방지 등 화재예방 조치를 당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관내 한 자원순환시설 집진설비 설치 공사 중 용접 불티에 의해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서는 소방차량 16대와 인원 46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약 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나왔다.
용접ㆍ용단 등 작업은 밀폐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화재 시 폭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연기 발생으로 대피로 확인이 어려워 작업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소방서는 관내 대규모 건축공사장 화재예방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등 건설현장 관련 기관 간 안전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화기 취급 공사장 상시 감시체계를 마련하고 용접ㆍ용단 불티 등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과 홍보도 추진한다.
소방서가 당부하는 공사장 화재 예방 안전수칙은 ▲용접ㆍ용단 작업장 인근 가연성 물질 사전 제거 ▲불티 비산 방지덮개 등 안전조치 ▲신속한 화재 진압 위해 작업장 반경 5m 이내 소화기 비치 등이다.
임종천 예방안전과장은 “공사장에서는 여러 공정이 동시에 이뤄져 작업 시 안전 확인에 미흡한 경우가 많다”며 “공사장에서 화기를 취급할 때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작업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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