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창 소방교, 제29회 중앙소방 교육혁신 경연대회 최우수올해부터 대회 명칭 변경, 시도 대표 교수 14명 강의 기술 겨뤄
중앙소방학교(학교장 김승룡)는 지난 25일 교내 대강당에서 ‘중앙소방 교육혁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전국소방학교 교관연찬대회’로 시작된 대회는 올해로 29회째를 맞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재난 환경에 맞춘 교육 수요를 반영하고 전문 소방교수요원을 발굴ㆍ양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해 왔다는 게 중앙소방학교 설명이다.
이번 대회 주제는 ‘창의와 혁신을 통한 전문 소방인력 양성’이다. 올해부터는 대회 명칭도 ‘중앙소방 교육혁신 경연대회’로 변경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발전과 기후 위기 등으로 인한 새로운 재난 환경에 대비하고 미래 소방교육을 이끌어 갈 창의적인 전문가를 발굴하는 게 목표다.
이날 경연에선 전국 소방학교와 시도 소방본부에서 선발된 14명의 대표 교수가 강의 기술과 지식을 겨뤘다.
평가는 ▲교육 목표의 타당성 ▲내용의 적절성과 체계성 ▲교수 기법의 참신성과 독창성 ▲재난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 등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평가 결과 최우수상의 영예는 진우창 소방교(연기를 읽어라! 현장을 위협하는 F.G.I)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박종찬 경기소방학교 소방경(연기, 어둠 속 폭풍 Hidden Killer 그 숨겨진 위협을 보라), 장려상은 전혜지 광주소방학교 소방장(최고가 아닌 최선의 선택, 중증도 분류! 다수사상자 발생 재난)이 수상했다.
이들은 올 하반기 국가인재개발원에서 주관하는 ‘공공HRD콘테스트’에 출전하게 된다. 정부 기관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소방ㆍ재난 분야 공공 정책 제안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형은 은평소방서 소방장(불이야 당신의 선택은? 비세이프(BE-SAFE) 화재읽기) ▲한상현 경남소방교육훈련장 소방사(생명의 주파수 GPS를 활용한 인명검색 및 활용) ▲채해승 경북소방학교 소방장(살아서 돌아오라 RIT 교육과정) ▲유자영 중앙소방학교 소방장(숨어 있는 쇼크에 대응하라! 아나필락시스 쇼크 구급대응법) ▲위서현 강원소방학교 소방장(한권으로 끝내는 CFBT 화재 현장의 Hidden Killer F.G.I)은 격려상을 받았다.
김승룡 학교장은 “급변하는 미래 재난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선 인공지능 기술을 현장에 접목하는 혁신적인 교육 변화가 필요하다”며 “기후 역습 등으로 인한 새로운 유형의 재난에 대비할 창의적인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소방 교육혁신 경연대회’가 미래의 국민 안전을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거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