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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안전한 산행, 이것만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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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5/17 [17:30]

[119기고] 안전한 산행, 이것만 지켜주세요

정재우 기자 | 입력 : 2024/05/17 [17:30]

▲ 거제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어홍경

2024년 새해가 밝으며 찾아왔던 추위가 점점 사라지고 어느덧 따듯한 기운이 느껴진다. 봄이 온 것이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거제 또한 봄의 도래가 피부로 와닿는다. 아름다운 벚꽃잎이 흩날리며 관광객들이 버스를 타고 즐겁게 여행에 나선 모습을 종종 본다. 

 

거제는 해양관광으로 유명한 곳이다. 바다낚시나 해양 생태체험, 수상스포츠 등으로 인기가 많다. 하지만 봄철에는 이러한 해양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가 있는데 바로 산이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경에는 푸른 산림에서부터 끝없이 펼쳐진 드넓은 바다까지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진다. 이러한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거제를 찾아 매력을 즐긴다.

 

하지만 그만큼 사건ㆍ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곳 또한 산이다.

 

지난달 거제소방서는 봄철 관계기관 합동 산악구조훈련을 진행했다. 봄철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산악사고의 대비를 위한 산악구조 대응능력 향상과 관계기관 협업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훈련이었다. 

 

최근 3년(2021~2023년)간 관내 산에서 발생한 사고는 72건이다. 주요 유형은 조난 30, 실족ㆍ추락 27, 기타 15회 등이다. 산에서 길을 잃은 사고부터 추락에 의한 인명사고까지 산에서는 다양한 사고가 일어난다.

 

이렇듯 가족이나 지인들과 좋은 추억들을 만들기 위한 여행이 사고에 의해 돌이키고 싶지 않은 기억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사고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사항들이 있다.

 

첫째, 입산 전 준비운동이다. 

 

등산은 일반 보도를 걷는 것과 다르다. 평소 운동량의 부족이나 갑작스러운 체력 소모는 다양한 형태의 사고를 유발한다. 그렇기에 산에 오르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둘째, 적절한 등산로 선택이다. 

 

등산로는 난도나 신체적 조건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길이 없는 곳에서의 산행이나 무리한 이동은 실족 또는 추락사고를 유발하기에 안전한 등산로 선택이 필수다.

 

셋째, 준비물 구비다. 

 

등산이나 하산 시 체력 보충에 도움되는 에너지바나 수분 섭취를 위한 물, 계절에 맞는 산행 복장 등의 구비가 중요하다. 적절한 수분ㆍ에너지 보충은 집중력을 높여 안전한 산행에 도움을 준다. 또 산에는 뱀이나 벌, 진드기 등 해충 또한 존재하기에 그에 대비한 복장에도 신경써야 한다.

 

마지막으로, 일어나서는 안되는 산악사고 상황에서의 대처다. 산악사고를 당했다면 119에 즉시 신고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상술한 내용들을 지킨다면 즐겁고 안전한 봄철 관광이 될 거로 생각한다. 거제를 찾은 모두가 즐거운 기억과 함께 거제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돌아가시길 바란다.

 

거제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어홍경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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