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신희섭 기자] = 소방용 공기호흡기 전문 제조기업 (주)케이디펜스(대표 김영수)는 최근 소방청 투자사업인 ‘소방관용 차세대 고성능 경량 방화헬멧’의 주관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방화헬멧은 화재 등의 재난 현장에서 물체 등에 부딪히거나 추락할 때의 충격으로부터 소방관들이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보호구다.
성능과 구조에 따라 Type은 A형과 B형으로 나뉜다. 케이디펜스가 개발하게 될 방화헬멧은 목 부위까지 보호할 수 있는 형태의 Type B형이다.
이번 과제 수주로 케이디펜스는 약 15억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 기간은 2026년까지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방재시험연구원,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김영수 대표는 “물류창고나 고층 빌딩 등에서 발생하는 대형 화재가 늘면서 현장 대원의 안전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소재를 적용해 기존 Type B형의 방화헬멧 보다 10% 이상 가볍고 성능이 개선된 제품 개발이 이번 연구의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수출까지도 기대할 수 있는 장비”라며 “해외인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품질로 경쟁하는 K 소방의 수출 역군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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