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인천서부소방서(서장 강한석)는 시민이 소화기로 산불을 진압한 사례를 소개하며 소화기의 사용법 숙지를 당부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호정숲속어린이집 관계자 A 씨는 지난 2일 오후 12시께 어린이집 일정을 마친 뒤 경서동에 위치한 한 산 옆길로 하원하던 중 산불을 목격했다.
그는 즉시 119에 신고한 후 어린이집에 있던 소화기를 가져와 진화해 연소 확대를 막았다. 다행히 별다른 인명ㆍ재산피해는 없었다.
그 직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잔불 여부를 확인하며 안전조치를 취했다.
소방서는 이 같은 사례를 바탕으로 소화기 구비의 중요성과 사용법 숙달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장정호 예방안전과장은 “빠른 신고와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소화기를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대형 화재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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