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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업무 본질은 지방사무? 공노총 소방노조 “이상민 장관 사과하라”

“시대 역행하며 소방공무원 가슴 대못 박는 행위” 규탄 성명
온전한 소방 국가직으로 전환, 시도교류 인사규정 개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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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4/07/15 [19:20]

소방업무 본질은 지방사무? 공노총 소방노조 “이상민 장관 사과하라”

“시대 역행하며 소방공무원 가슴 대못 박는 행위” 규탄 성명
온전한 소방 국가직으로 전환, 시도교류 인사규정 개정 촉구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4/07/15 [19:20]


[FPN 박준호 기자] = 소방노조가 소방업무 본질은 지방사무라고 발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온전한 국가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부(위원장 이창석, 이하 공노총 소방노조)는 지난 12일 ‘국민안전을 위한 국가책임 외면하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과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이 장관이 지난 11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소방업무 자체의 본질은 지방사무가 맞다”고 발언하자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낸 것.

 

공노총 소방노조는 “지금 대한민국 소방조직은 지방사무에서 국가사무로 전환 중인 매우 중요한 과도기에 서 있다”며 “이 같은 이상민 장관의 발언은 시대에 역행하고 국가의 안전과 시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할 책무가 있는 행정안전부 장관의 말을 소방공무원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신분 국가직화라는 말에서 소방공무원을 여전히 ‘현대판 노예’로 인식하는 건 아닌가”라며 “이상민 장관은 본인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국가재난시스템의 첫걸음인 소방조직을 온전한 국가조직으로 전환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직에 알맞은 국가예산편성과 소방고위직의 시도교류 인사규정을 개정하라”고 덧붙였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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