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성동소방서(서장 정영태)는 지난 19일 마장동 골목 도로상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했으나 시민이 ‘보이는 소화기’로 진화했으며 소방대는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8분께 해당 도로에 정차돼 있던 화물차 보닛 하부에서 화염을 목격한 시민은 119에 신고한 뒤 보이는 소화기를 가져와 자체 진화했다. 그 직후 도착한 소방대는 잔화 정리 등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소방서는 부주의하게 처리된 담뱃불에 의해 불이 났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차량화재의 경우 초기 진화하지 못하면 대형 화재로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차량 내에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고 주변에 설치돼 있는 보이는 소화기를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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