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괴산소방서(서장 임병수)는 일상생활 속 가전제품에 흔히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예방법을 홍보한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4년)간 리튬이온 배터리에 의해 발생한 화재는 총 612건이다. 사고 건수는 2019년 51, 2020년 98, 2021년 106, 2022년 178, 지난해 179건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고의 절반 이상인 312건(51%)은 과충전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충전은 전자기기에 전기 에너지를 과다하게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이어 비충전 60(9.8%), 보관 중 49(8%), 수리 중 45(7.4%), 사용 중 44(7.2%), 충격 후 17건(2.8%) 등 순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이 강조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예방법은 ▲공식인증된 제품(KC 인증제품) 구매 ▲사용설명서에 따라 이용 ▲파손된 배터리 사용 금지 ▲사용 중 고온 및 충격 주의 ▲습도가 높은 장소 피하기 ▲배터리는 올바르게 제품에 연결 ▲베개 아래나 침대ㆍ소파 위에서 제품 충전 금지 ▲충전 완료 후 코드를 뽑거나 배터리 연결선 제거 ▲성능 유지 및 안정성 위해 과충전 또는 방전상태 확인 등이 있다.
임병수 서장은 “휴대폰이나 전동킥보드 등 일상에서 자주 이용되는 전자기기 내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급격한 연소 확대로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다”며 “배터리 화재 예방법을 숙지해 화재를 예방하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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