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남동소방서(서장 나기성)는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여름철을 맞아 벌 쏘임 사고에 대해 주의를 당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방서는 올해 (25일 기준) 총 132건의 벌집 관련 신고를 접수해 출동ㆍ안전조치했다. 지난 21일의 경우 총 15건의 현장에 출동해 벌집을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밝은색 옷 착용과 향수 등 강한 향을 유발하는 물품 자제 등 벌을 자극하지 않는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벌과 접촉했다면 낮은 자세로 머리를 감싸고 벌이 있는 장소로부터 멀리(20m 이상) 이동해야 한다.
만약 벌에 쏘였을 때는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벌침을 제거할 때는 핀셋을 사용할 경우 침을 짜며 독이 더 빠르게 체내로 흡수될 위험이 있으니 카드 등 납작한 물건으로 제거해야 한다.
정민훈 119구조대장은 “최근 잦아지는 무더위로 인해 벌 쏘임 등 각종 안전사고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벌 쏘임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벌집을 발견했거나 벌 쏘임 사고를 당했을 때 즉시 119로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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