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밍글로바” 인사말로 시작된 조치원소방서의 미얀마 근로자 소방안전교육


취업 앞둔 근로자들에 화재 시 대피요령 등 집중 교육

광고
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8/09 [14:00]

“밍글로바” 인사말로 시작된 조치원소방서의 미얀마 근로자 소방안전교육


취업 앞둔 근로자들에 화재 시 대피요령 등 집중 교육

정재우 기자 | 입력 : 2024/08/09 [14:00]

 

[FPN 정재우 기자] = 조치원소방서(서장 이진호)는 취업을 앞둔 미얀마 근로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9일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경기도 화성시의 한 리튬전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외국인 근로자 등 대규모 인명피해가 나온 것과 관련해 유사사고를 방지하고자 추진됐다. 

 

당시 사고 조사 결과 인명대피에 실패한 것이 참사의 원인으로 밝혀지자 소방청은 고용노동부와의 협의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에 나섰다.

 

 

이번 교육을 맡은 소방서는 미얀마어로 제작된 소방안전교육 리플릿을 배부하고 “밍글로바”(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로 교육을 시작하는 등 호응을 이끌어냈다.

 

교육은 ▲119신고 요령(통역 서비스) ▲소화기 사용법 및 화재 시 대피요령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 실습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화재경보기) 비치 당부 등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진호 서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각 나라의 언어로 된 맞춤형 안전매뉴얼 보급 등으로 화재 등 각종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광고
소다Talk
[소방수다Talk] “누구보다 높은 곳에서 재난 현장을 지켜본다”… 소방 드론 운용자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