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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대응ㆍ대책 마련 나선 정치권… 줄지어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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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4/08/22 [21:50]

전기차 화재 대응ㆍ대책 마련 나선 정치권… 줄지어 토론회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4/08/22 [21:50]

▲ 국회 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안전관리 방안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최누리 기자

 

[FPN 최누리 기자] = 여야가 전기차 화재 관련 정책토론회를 각각 열고 대응 방안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모색에 나섰다.

 

지난 22일 국회 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제2정책조정위원회(위원장 권영진 의원)가 주최하고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안전관리 방안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또 제9간담회실에선 국회 기후위기 탈탄소 경제포럼(대표 의원 김성환)이 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연구책임의원이 주관한 ‘전기차 안전 확보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동시에 개최됐다. 

 

여당이 연 정책토론회는 1부(안전한 전기차 제작ㆍ배터리 안전기술 개발)와 2부(신속한 화재 대응을 위한 화재진압ㆍ개선방안)로 진행됐다. 1부에선 최동석 자동차안전연구원 안전기준 국제화센터장(전기차 배터리 안전인증제ㆍ이력관리 도입 방안)과 최장욱 현대차-서울대학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장(전기차 배터리 안전기술 개발 동향ㆍ전망)이 발제자로 나섰다. 

 

이어 윤영한 자동차안전학회 부설연구소장이 좌장으로 나선 토론에선 ▲김은정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장 ▲박재정 산업통상자원부 배터리전기전자과장 ▲김기택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 ▲송준호 전자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김재경 삼성 SDI 부사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화재 안전 대책을 주제로 진행된 2부에선 이영주 경일대학교 소방방재학부 교수(전기차 화재 진압 방법ㆍ장비 개발 방안)와 한세경 경북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화재에 안전한 전기차 충전시설 확대 방안)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영주 교수를 좌장으로 ▲지만석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제도과장 ▲류필무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 ▲김수환 소방청 장비총괄과장 ▲이승철 중부주차관리소장 ▲임승태 아이오닉 멤버스 동호회 운영자 ▲고병용 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주택시설처 팀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대구 달서병)은 “전기차 화재로 국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저마다 원인과 처방을 내놓는데 종합 대책이 안 나오는 상황에서 각자 대응하다 보면 혼란이 있을 수 있다. 이는 국민 혼란뿐 아니라 산업 발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대책이 신속히 나와야 한다”며 “이 자리에 온 전문가들이 좋은 대안을 만들면 정치권에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린 ‘전기차 안전 확보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준호 기자

 

같은 시간 제9간담회실에서 열린 ‘전기차 안전 확보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는 손영욱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경지역본부장(전기차 화재의 기술적 문제)과 나용운 국립소방연구원 연구사(전기차 안전성 확보를 위한 소방 안전 대책), 최영석 한라대학교 미래모빌리티공학과 교수(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가 주제 발표를 가졌다.

 

이어진 토론에선 이호근 대덕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서혜린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 사무관 ▲정홍영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 제도계장 ▲고창국 SK온 부사장 ▲홍기철 현대자동차 상무 ▲황인천 한국방염기술 대표 ▲박상욱 JTBC 기자 등은 토론자로 나섰다.

 

박지혜 의원(경기 의정부갑)은 “지난 1일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불이 났는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화재 원인과 대책 마련이 이뤄지지 않아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 자리를 통해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고 대안이 모이길 바란다”고 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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