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남동소방서(서장 나기성)는 지난 23일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시민이 차량용 소화기로 진화했으며 소방대는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상가를 방문한 시민은 한 점포에 설치된 에어컨에서 연기가 나는 상황을 목격했다.
그는 119에 신고한 뒤 차량용 소화기를 가져와 4분여 만에 인명피해 없이 자체 진화했다.
이후 출동한 소방대는 잔불 여부를 확인하며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현장을 조사한 소방서는 에어컨 전원선에서 식별된 연소흔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났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나기성 서장은 “비상 상황에서 차량용 소화기로 연소 확대를 막아준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전선의 노후화, 과부하, 단락, 부주의 등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므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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