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영광소방서(서장 박의승)는 현장대응단 소속 윤현웅 소방교가 비번일인 지난 4일 경기도 교통사고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윤 소방교는 이날 오후 8시 30분께 가족들과 함께 여행하던 중 경기도 시흥시 종합버스터미널 삼거리에서 차 대 차 사고를 목격했다.
그는 즉시 가족들에게 119신고를 요청한 뒤 현장으로 달려가 사고 차량의 운전자를 구조했다. 윤 소방교는 관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운전자의 상태를 살폈다.
이후 운전자는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에 인계됐다.
당시 현장은 차량 충돌로 인해 혼란스러웠으나 윤 소방교의 침착하고 빠른 대응 덕분에 추가적인 인명 피해가 나오지 않았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윤 소방교는 “소방공무원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다”며 “도움이 필요한 손길이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소방교는 소방공무원의 건강 관리를 위해 수면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체력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재능을 발휘하는 직원으로도 알려져 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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