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다섯 딸 둔 울산 소방관 전국 첫 특별승진

광고
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4/10/14 [16:25]

다섯 딸 둔 울산 소방관 전국 첫 특별승진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4/10/14 [16:25]

▲ 김주환 소방위 가족사진   © 울산소방본부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다섯 자녀를 둔 울산지역 소방관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특별승진했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중부소방서 유곡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김주환 소방장은 한 계급 위인 소방위로 특별승진했다. 이와 함께 모범공무원증을 받았다. 그는 4살과 6살 쌍둥이, 9살, 10살 등 다섯 딸을 둔 아빠다. 

 

김 소방위는 “아이 다섯을 키우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며 “그래도 퇴근하고 집에 왔을 때 아이들이 와서 안기면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 현장에 출동해 위험한 상황을 맞이했을 때 아이들과 아내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며 “‘안전하게 돌아가야 한다’고 스스로 정신을 잡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승진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았다”며 “아이들을 더 잘 키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소방위는 다자녀 출산 외에도 한화케미칼 폭발 사고와 염포부두 선박 화재에서 구급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울산시는 이날 김 소방위를 포함해 자녀 3명 이상인 공무원 50명과 ‘다자녀 공무원 격려 도시락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선 김두겸 울산시장과 참여자들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직장 문화 조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광고
소다Talk
[소방수다Talk] “빈틈없이 살려라” 소방과 경찰의 공조
1/4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