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검단소방서(서장 김성덕)는 가정집에서 발생한 전동 빨래 건조기 화재 사례를 안내하며 겨울철 전기 화재에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 38분께 서구 왕길동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전동 빨래 건조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거주자는 불꽃과 연기를 목격하고 자체 진화한 뒤 소방서에 화재 사실을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대는 안전조치를 취했다.
소방서는 과열 등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다고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서는 이같은 사례를 소개하며 겨울철 화재 위험 3대 전기제품(전기장판, 전기히터, 전기열선)에 의한 전기 화재 예방법 등을 안내 중이다.
주요 내용은 ▲난방용품 구매 시 안전인증(KC마크) 확인 ▲과열차단장치와 온도조절 센서 여부 확인 ▲장기간 보관된 제품 먼지 제거 및 전선 상태 확인 ▲사용 후 또는 장시간 미사용 시 전원 차단(콘센트 뽑기) ▲사용 시 주변 가연물 제거 및 소화기 비치 등이다.
이우근 예방안전과장은 “겨울철 전기 난방제품은 사용이 간편하고 빨리 온도를 높여주는 장점이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편리한 만큼 안전수칙도 반드시 지켜 더욱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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