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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차량용 소화기 비치, 생명을 지키는 작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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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소방서 예방과 예방팀장 소방경 김분순 | 기사입력 2025/01/15 [10:00]

[119기고] 차량용 소화기 비치, 생명을 지키는 작은 실천

마포소방서 예방과 예방팀장 소방경 김분순 | 입력 : 2025/01/15 [10:00]

▲ 마포소방서 예방과 예방팀장 소방경 김분순  

자동차는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교통수단이지만 기계적 결함, 전기배선 문제, 연료 누출 등 다양한 원인으로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다.

 

차량 화재의 가장 큰 특징은 발생 초기에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으면 차체가 순식간에 전소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엔진룸에서 시작된 화재는 연료계통으로 확산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진화가 매우 중요하다.

 

차량에 소화기가 비치돼 있다면 이러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많은 차량이 소화기가 비치되지 않은 채 도로를 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운전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도로 위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에게도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차량용 소화기 비치는 운전자 스스로와 타인의 안전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다.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인 것이다. 이는 단순한 규정을 넘어 도로 위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조치다. 모든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운전자가 그 사용법을 숙지한다면 차량 화재로 인한 피해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차량용 소화기를 확보했다면 트렁크가 아닌 조수석이나 조수석 하단부에 비치하는 걸 권장한다. 차량 화재라는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갓길에 정차하고 트렁크로 가 소화기를 꺼내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차량용 소화기는 언제나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자신의 손이 닿는 가까운 곳에 비치하는 걸 권장한다.

 

화재는 예고 없이 발생하며 그 피해는 막대할 수 있다. 그러나 작은 준비만으로도 이를 방지할 수 있다.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바로 안전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 될 것이다.

 

지금 바로 자차에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고 안전 운전과 더불어 화재 예방까지 실천하는 운전자가 돼보자.

 

마포소방서 예방과 예방팀장 소방경 김분순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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