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영월소방서(서장 김동훈)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식용유를 이용한 명절음식 조리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설 명절에는 전이나 튀김 등 식용유를 많이 사용하는 요리를 대량으로 조리해 화재 발생 우려가 크다.
식용유는 발화점(약 230~260℃)에 도달하면 불이 붙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식용유 화재는 물을 부으면 기름과 반응해 불길이 더 커질 수 있다. 이는 물이 기름보다 무거워 기름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순간적으로 증발해 기름을 사방으로 튀게 하기 때문이다.
식용유 화재 안전수칙으로는 ▲K급 소화기 비치 ▲벽과 후드ㆍ덕트의 기름때 제거 ▲가스레인지 주변 인화성 물질 비치 금지 ▲기름 가열 시 현장 이탈 금지 등이 있다.
김동훈 서장은 “주방 화재 예방에 각별한 신경을 써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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