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의 해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민족 대명절인 설이 다가오고 있다.
설 명절은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주방 조리 등 과정에서 화기 취급 부주의로 발생한 주택 화재에 인명 · 재산피해를 입을 수 있는 시기기도 하다.
이렇듯 가족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과 공간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화재 예방에 관심을 갖고 실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이번 설 명절에는 화재 시 초기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보자.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에 따라 단독ㆍ공동주택 등에 설치하는 소방시설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있다.
소화기는 작은 불씨가 커져 대형 화재로 번지기 전에 초기 진압으로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하는 소방시설이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연기나 열을 감지하면 즉시 경보음을 울려 사고 사실을 알려준다. 이는 화재 발생 사실을 빠르게 인지하고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그렇다면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는 왜 필요한 것일까?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화재는 초기에 감지해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많은 인명ㆍ재산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설치돼 있다면 빠른 화재진압과 신속한 대피로 초기 대응에 성공할 확률이 크게 증가한다.
하지만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가 끝은 아니다. 설치보다 더 중요한 건 정기적인 관리다. 소화기의 압력이 정상인지, 감지기의 배터리가 방전되지는 않았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가까운 소방용품점이나 대형마트, 온라인 판매점에서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설치방법 또한 어렵지 않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다가오는 을사년 설 명절에는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보자.
정선소방서 대응총괄과 소방교 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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