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I, 휘청이는 소방업계 위해 두 팔 걷었다김창진 원장 “검ㆍ인증 제도 개선해 업계 부담 줄일 것”
[FPN 신희섭 기자] = 경기 불황 등의 악재로 휘청이는 소방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두 팔을 걷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김창진, 이하 KFI)은 지난 4일 소방산업 지원 중심 행정구현과 기관 신뢰도 제고를 위해 올해 ‘소방용품 검ㆍ인증 제도운영’ 개선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FI에 따르면 기후변화와 기술의 발달 등으로 인해 재난 환경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용품도 선진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기준 제ㆍ개정 등으로 업계의 부담 역시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업계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KFI는 지난해 ▲검ㆍ인증 서비스 개선 ▲검ㆍ인증 절차 투명성 강화 ▲검ㆍ인증 서비스 홍보 강화 등으로 구성된 3대 서비스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또 검ㆍ인증 제도의 국내외 통용성을 향상하기 위해 기술기준 영문화와 소방기술 종합정보 자료집(Korea Fire Code)을 제작ㆍ보급하기도 했다.
기술기준 영문화는 국산 소방용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첫해 28개 품목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78개 품목의 기술기준 영문화가 완료됐다. 총 106개의 영문 기술기준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김창진 원장은 “3대 서비스 전략 시행과 함께 제조업체 기술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시험서비스’와 신규 검사 업체를 대상으로 한 모의검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업계가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검ㆍ인증 제도운영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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