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충남소방본부가 올해 화재 안전 조사 대상을 지난해보다 600곳 이상 늘려 7천 곳 이상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충남소방본부는 전체 소방대상물의 5.8%인 6360곳을 점검한 결과 85.4%(5,434곳)가 양호한 상태였으나 14.6%(926곳)에서는 안전 미비점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16건을 입건하고 72건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시정 조치 명령도 내렸다.
올해 소방본부는 화재 위험성이 높은 공동주택, 전통시장, 리튬전지 공장, 숙박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소방시설과 피난 방화시설의 폐쇄, 차단 여부를 확인하는 불시 단속을 강화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또한 2회 이상 화재가 발생했거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시설에 대해서는 긴급 화재 안전 조사를 실시해 화재 예방을 위한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권혁민 충남소방본부장은 "위험성과 노후도 등을 고려한 핀셋형 조사로 화재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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