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대구서부소방서(서장 우병욱)는 지난 11일 공사장 추락사고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내당동의 한 공사장에서 근로자 1명이 15m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119구조대와 내당119안전센터 구급대가 출동했다.
당시 구조 대상자는 좌측 다리에 골절상을 입은 상태였다.
구조대는 공사장 특성을 고려해 산악용 구조들것, 로프, 크레인 등 장비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환자는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서는 얼어있는 지면을 근로자가 밟다 미끄러져 추락한 것으로 파악했다.
최성운 119구조대장은 “강풍과 추위 등 겨울철 기후는 작업 환경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드는 만큼 건설 현장 안전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며 “공사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호구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켜 작업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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