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홍천소방서(서장 김숙자)는 맥주병을 활용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 확대 관련 내용을 홍보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군민과 친숙한 물품인 맥주병으로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 확대에 대해 환기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차량용 소화기는 관련법이 개정돼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의무 설치 대상이 기존 7인승 이상 차량에서 5인승 이상 차량으로 확대됐다.
소방서는 관내 맥주 생산업체인 (주)하이트진로 강원공장과 협력해 맥주병의 보조라벨에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 확대 홍보 문구를 기재했다.
라벨에는 ‘2024. 12. 1부터 5인 이상의 승용자동차도 소화기 비치 의무 확대’, ‘1차량 1소화기 9비 필수입니다’ 등 문장이 적혀 있어 전 차량에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라벨은 지난달 28일부터 출고 중인 ‘테라’ 맥주 30만병에 부착됐다.
김숙자 서장은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맥주병 보조라벨을 활용한 차량용 소화기 비치 안내 홍보를 통해 많은 분의 안전인식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력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합심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한 좋은 본보기로 남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공감ㆍ소통하는 화재 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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