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청주동부소방서(서장 한종우)는 산불 취약시설 안전지도(map)를 제작해 홍보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도는 봄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상당구ㆍ청원구에서 발생한 산불은 18건이며 그 중 봄철(3~4월)에 13건(72%)으로 가장 많았다. 발화 장소별로는 산 아래 지점이 61%로 집중돼 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14건, 77.7%), 원인 미상(4건, 22.2%) 순이다.
산불은 지리적 특성으로 소방기관 출동거리 평균 17㎞, 소방력 도착시간 평균 12분이 소요돼 초기 대응과 인명대피가 중요하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이번 산불 취약시설 안전지도 제작은 최근 산불이 대형화ㆍ동시다발화 되는 특성을 반영해 산림 인근 마을, 노인요양시설, 공장, 축사, 문화유산 등으로의 연소 확대를 방어하고 산림 인근 취약시설의 인명ㆍ재산피해를 저감하고자 추진됐다.
지도는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제작돼 산불 취약시설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소방서는 인명대피 활용 신속접속 지도 QR코드 스티커도 제작해 배부하고 있으며 관계기관에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한종우 서장은 “봄철은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로 작은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실효성 있는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림 인근 취약시설 화재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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