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서울강북소방서(서장 이상일)는 최근 10년간 서울시와 강북구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화재에 대한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화재통계 분석은 과학적인 화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상자별 나이대를 분석해 지역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화재진압ㆍ예방대책 수립 등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추진됐다.
분석에 따르면 10년(2015~2024)간 강북구에서 발생한 화재는 연평균 179건이다. 이중 사망자가 나온 화재는 16건(0.89%)으로 서울 대비 174%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화재당 인명피해 수로 보면 0.0117명으로 서울 대비 191%였다.
강북구는 서울 행정구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10년간 65세 이상 사망자 비율에서 서울시 대비 28.57%로 화재 시 고령 주민의 대피 대책 강화가 필요한 상태임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일 서장은 “고령층 비중이 높은 강북구의 지역 특성에 따라 재난 약자 밀집 지역 특별 관리 등 맞춤형 예방대책을 수립해 구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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