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도약 나선 경기남부재향소방동우회, 사단법인 인가박성봉 초대 회장 “적극적 활동으로 도민 생명ㆍ재산 보호 앞장서겠다”
[FPN 김태윤 기자] = 사단법인화에 성공한 경기남부재향소방동우회(회장 박성봉, 이하 경기남부동우회)가 조직체계를 재정비하는 등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경기남부 지역 퇴직 소방공무원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남부동우회는 현재 3개 권역(동ㆍ서ㆍ남부)에 24개 지회를 두고 있다. 전체 회원 수는 약 540명에 달한다. 지난 2022년 출범한 뒤 지난해 12월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았다.
지난달 29일엔 사단법인 인가 후 첫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선 부회장(3명)과 이사(4명), 감사(1명) 등 신임 임원을 선출하고 지회별 연회비 납부에 관한 사항을 의결하는 등 경기남부동우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향후 임원 회의를 통해 지부 내 24개 지회의 권역 조정과 지부 임원 특별회비 납부, 권역별 정기회의 정례화 등도 검토키로 했다.
출범 초기부터 경기남부동우회를 이끈 박성봉 초대 회장은 “경기남부동우회의 존재를 명실공히 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긍지와 열정을 갖고 활동할 수 있게 됐다는 데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사단법인 인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활동으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일조하는 등 도민 생명ㆍ재산 보호에 앞장서겠다”며 “사회에 이바지하는 게 경기남부동우회의 책무이자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남부동우회는 향후 ▲재난 업무 등 소방활동 지원 ▲화재 예방, 생활안전 캠페인 ▲퇴직 소방공무원 직업 알선 ▲소방 관련 교육 등 수익 사업을 통한 상조회 운영 ▲봉사활동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전달 ▲재난 현장 공상자 위로ㆍ격려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소방동우회는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법’에 따라 회원 간 친목 도모를 통해 소방 경험ㆍ지식을 공유ㆍ발전시키고 소방 선진화와 사회 공익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ㆍ운영되는 법정 단체다. 현직 소방공무원의 경우 명예회원으로 입회할 수 있다.
소방동우회는 회원 간 친목 도모나 복지ㆍ권익 증진, 국민 소방안전 의식 함양ㆍ고취, 화재 예방 등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단 정치적 활동은 금지된다. 현재 시도별로 총 17개 지부가 운영되고 있으며 약 1만5천 명의 퇴직 소방공무원과 5만여 명의 현직 소방공무원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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