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 운영산불 진화 투입 소방관 우선, HRV 검사로 스트레스 전ㆍ후 수치 비교
이번 프로그램은 각종 재난 현장 출동으로 인한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발생을 예방하고 신체ㆍ정신적 스트레스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상ㆍ하반기로 나눠 운영된다. 회차마다 약 20명의 직원이 참여하게 된다. 울산소방은 지난달 산불 진화에 투입됐던 직원들을 우선 참여 대상으로 삼았다. 이를 통해 대형 산불 현장에서의 긴장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시키는 게 목표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숲길 치유 걷기(힐링 트레킹) ▲동료들과의 힐링 명소 감성 동행 ▲자연 속에서 오감 자극 ▲허브 족욕을 통한 향기 테라피 등이다.
한편 울산소방은 프로그램 전ㆍ후 자율신경계 심박변이도(HRV) 검사를 통해 참여자들의 스트레스 개선 수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이재순 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소방공무원의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또 다른 준비 과정”이라며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직원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고 재충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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