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삼척소방서(서장 장준경)는 29일 오후 2시 미로면에 위치한 천은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 대비 관서장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장준경 서장은 촛불과 전기ㆍ가스 등 주요 화기 사용 실태를 확인하고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와 초기 대응체계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천은사가 목조ㆍ기와구조로 건축돼 화재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초기 진화 설비와 옥외소화전 운영 상황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사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는 맞춤형 화재안전 컨설팅과 예방교육을 병행해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힘썼다.

천은사의 올해 부처님 오신 날 행사에는 약 15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방서는 사전 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 서장은 “전통사찰에서는 한 번의 실수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안전을 위해 꾸준히 현장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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