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속 뚫는다”… 한컴라이프케어, 소방 열화상 장비 개발 착수소방청 연구개발 사업 주관기관 선정… 2027년까지 20억원 투입
[FPN 신희섭 기자] = 국내 최대 소방안전 전문 기업 (주)한컴라이프케어(대표 김선영)가 지난 18일 소방청이 주관하는 연구개발 사업 신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의 목표는 소방관이 착용하는 헬멧과 공기호흡기 면체에 장착할 수 있는 영상처리 기술 기반의 보급형 핸즈프리 열화상 장비 개발이다. 사업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로 총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위해 영상처리 알고리즘 기술부터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시성이 낮은 환경에서도 소방대원이 실시간으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전기연구원과 호서대학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도 공동 참여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선영 대표는 “기존 열화상 카메라는 특정 제조사의 헬멧과 면체에만 장착이 가능했다”며 “이번에 개발하는 장비는 다양한 상용 헬멧과 면체에도 호환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부 과제 선정은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소방청과의 협력 기반 기술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제 종료 후에는 한국전기연구원으로부터 핵심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제품 상용화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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