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의원은 “소방공무원 직무 중 외상 사건 경험이 가장 많은 분야가 어디인지 아느냐”고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에게 묻자 김 대행은 “화재현장과 구급현장”이라고 답했다.
권 의원은 “화재현장과 구급현장이 맞지만 통계를 보면 구급현장이 압도적으로 많다”며 “경험 빈도와 연간 12회 이상 외상 경험 비율이 훨씬 높다. 생사의 경계에 선 응급환자를 많이 접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육아휴직 등으로 결원이 생겼을 때 대체 투입률은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50% 남짓한 수준이다”면서 “너무 적은 수치다. 업무 자체가 외상을 많이 줄 수 있는데 인력까지 부족하면 가중될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권칠승 의원실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구급대원 대체 투입률은 ’21년 54.7, ’22년 56.4, ’23년 57.2, ’24년 54.9, ’25년 8월 42.4%로 조사됐다.
권 의원은 “올해가 작년보다 훨씬 대체율이 낮다. 2023년, 2024년에 여러 안전 확보, 신속한 진압 활동 관련한 시도 소방조직 관리 지침이 시달됐다는데 왜 개선이 안 됐냐”며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대체 인력 확대 부분은 면밀하게 검토해서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유은영 기자 fineyoo@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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