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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소방청 국감] 국립소방병원 개원 앞두고 여야 의원 관심 집중… “차질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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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5/10/16 [22:36]

[2025 소방청 국감] 국립소방병원 개원 앞두고 여야 의원 관심 집중… “차질 없어야”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5/10/16 [22:36]

▲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  © 최누리 기자


[FPN 김태윤 기자] = 지난 15일 열린 소방청 국감에선 내년 6월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향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PTSD 치료와 의사 확보, 한의학 진료 추가 등의 문제가 대두됐다.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은 “국립소방병원이 곧 개원하지만 정신과 의사 하나 채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PTSD 치유를 위한 의료 인력을 하루빨리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방공무원 PTSD 환자는 총 4375명으로 이 중 17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또 소방공무원 평균 수명은 일반 공무원보다 약 5년, 판사와 비교하면 8년 정도 적다.

 

그는 “재직 중 엄청난 스트레스 상해를 받아 이런 결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소방공무원 PTSD 치유 시설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며 “국립소방병원을 만드는 김에 PTSD 치유를 위한 시설과 인력을 제대로 갖출 수 있도록 소방청이 목소리를 좀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예산이 문제일 것”이라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많이 도울 테니 예산 당국에 강하게 요구하라”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충북 청주서원)은 “국립소방병원 개원에 필요한 의사 인력이 확보되지 않아 충북도민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국립소방병원 개원에 필요한 최소 의사 인력은 7명이다. 현재 5명은 확보했고 나머지 2명은 공모 중”이라며 “의사 확보와 관련한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같은 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은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 전문 병원이긴 하지만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공공의료 역할도 수행한다”며 “고령 어르신이 많은 지역이고 소방공무원은 직무상 근골격계 질환이 많은 만큼 한의학 진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대행은 “충분히 공감한다”며 “한의학 진료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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