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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설 연휴 기간 ‘특별경계근무’ 2단계 발령

즉시 대응 태세 유지, 주요 시설 소방력 근접 배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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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6/02/11 [14:28]

소방청, 설 연휴 기간 ‘특별경계근무’ 2단계 발령

즉시 대응 태세 유지, 주요 시설 소방력 근접 배치 등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6/02/11 [14:28]

▲ 소방청 전경     ©FPN

 

[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오는 13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전국 소방관서에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 2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와 242개 소방서는 평시보다 강화된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대형 화재 등 재난 위험에 대응하게 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한 현장 대응을 위해 소방청이 새롭게 마련한 ‘특별경계근무 발령 및 조치기준’이 시범 적용된 사례다. 이에 따라 기존의 통상적인 근무에서 벗어나 위기 수준에 맞춘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2단계’ 조치들이 현장에서 이행될 예정이라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이번 ‘특별경계근무 2단계’ 발령에 따라 소방관서장은 휴가를 자제하고 지휘선상에서 근무하며 대형 재난 시 즉시 현장을 지휘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한다.

 

화재 취약 대상은 단순 서류 확인을 넘어 관계자에게 직접 유선으로 연락해 안전 조치를 당부한다.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기동 순찰도 강화한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는 비상연락망 응소 실태를 불시 점검해 비상소집 태세를 확립한다. 귀성객이 몰리는 역ㆍ터미널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엔 소방력을 사전 근접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이 밖에도 신고 접수 시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차고 탈출 훈련’을 실시하고 119상황실 인력을 보강하는 등 골든타임 확보에 만전을 기울인다.

 

소방청은 이번 발령 기간 동안 시도 소방본부별 지역 실정에 맞는 자체 세부 계획 수립을 독려하고 미담ㆍ수범 사례를 적극 발굴해 대국민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승룡 대행은 “새롭게 정립된 특별경계근무 기준을 적용해 이번 설 연휴 기간엔 더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가동하겠다”며 “가용 소방력을 100% 동원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으니 국민께선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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