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가공 공장 긴급점검했더니… 10곳 중 4곳서 소방분야 불량사항 적발74명 사상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 계기로 정부 합동 추진
|
![]() ▲ 금속가공 공장 대상 긴급 합동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 등 정부가 금속가공 공장 등을 대상으로 긴급 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점검 대상의 약 44%에서 소방분야 불량사항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20일 대전광역시 대덕구의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안전공업에서 불이 나 1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를 계기로 소방청 등 관계기관은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7일까지 3주간 안전공업과 유사한 공장 2916개소를 대상으로 긴급안전점검을 진행했다.
806개반, 3423명이 가설 건축물과 무허가 위험물 저장ㆍ취급 상태를 확인하고 이동식 가스용접기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소방분야 불량사항이 확인된 대상은 총 1284개소로 집계됐다. 분야별 적발 건수는 소방분야가 3037건(소방 2864, 위험물 173)으로 가장 많았다.
소방청은 안전관리자 미선임 등 중대 위반사항 44건에 대해 입건 조치하고 소방계획서 미작성 등 상대적으로 경미한 사항은 과태료(174건) 처분을 내렸다.
소방청 관계자는 “소방ㆍ노동 분야에 지적 사항이 집중(80.3%)되고 특히 소규모 사업장(50인 미만)에서 절반 이상(61.2%)의 위반이 발생하는 관리 사각지대가 존재함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관계기관 간 합동점검 체계를 정례화하고 위반 다발 업종ㆍ소규모 사업장 중심의 핀셋형 예방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