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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접종 후 ‘급성 횡단 척수염’ 진단 소방관… “인과관계 없어”

소방청 “진료비, 공상 신청 위한 지원 등 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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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5/24 [13:27]

AZ 접종 후 ‘급성 횡단 척수염’ 진단 소방관… “인과관계 없어”

소방청 “진료비, 공상 신청 위한 지원 등 방안 강구”

유은영 기자 | 입력 : 2021/05/24 [13:27]

[FPN 유은영 기자] =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고 ‘급성 횡단 척수염’ 진단을 받은 전남 A 소방관에 대해 AZ 백신과 ‘인과성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이는 지난 21일 질병관리청에서 시행한 인과성 조사에 따른 것으로 이런 경우 정부에서 진행하는 ‘중증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에도 제외된다. 따라서 그간 수백만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써 온 A 소방관의 앞날이 캄캄하기만 하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중증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중증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인과성 근거 불충분으로 보상 제외된 중증환자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1인당 1천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중대한 이상반응이 발생했으나 피해조사반 또는 피해보상전문위원회 검토 결과 인과성 인정을 위한 근거자료가 불충분해 피해보상에서 제외된 환자’다. 다만 이상반응을 유발한 명백한 다른 이유가 있거나 명확하게 인과성이 없는 경우는 제외된다.

 

소방청 관계자는 “소식을 듣고 A 소방관을 위한 심리 상담을 세 차례 진행했다”며 “단체보험을 통한 의료ㆍ통원 실비, 입원비 등 지급과 공무상 요양 신청 진행을 위한 의학적, 법률적 지원 등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방안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A 소방관은 3월 12일 나주보건소에서 AZ 백신을 접종하고 고열과 두드러기, 근속상 수축과 근경련을 겪다 ‘급성 횡단 척수염’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유은영 기자 fineyoo@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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