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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전기화재, 작은 실천이 큰 안전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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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최성광 | 기사입력 2025/05/21 [10:00]

[119기고]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전기화재, 작은 실천이 큰 안전을 지킵니다

신안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최성광 | 입력 : 2025/05/21 [10:00]

 

▲ 신안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최성광

최근 몇 년 사이 화재 통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하나 있다. 바로 ‘부주의’가 여전히 주요 화재 원인 중 하나라는 점이다. 특히 우리 생활과 밀접한 전기제품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대부분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더라면’이라는 아쉬움을 남긴다.

 

전기화재는 육안으로 식별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조용히 진행되다가 큰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실제로 콘센트에 쌓인 먼지나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 전기장판을 접은 채 보관 등의 사소한 부주의가 전기화재의 도화선이 되곤 한다.

 

이러한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실천해야 할 작은 행동들이 있다.

 

첫째, 먼저 멀티탭의 과다 사용은 금물이다.

 

멀티탭 하나에 여러 고용량 전기제품을 꽂으면 발열이 생기고 이는 화재로 번질 수 있다. 콘센트는 가급적 정격 용량에 맞춰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은 콘센트에서 뽑아두는 습관을 들이자.

 

둘째, 문어발식 배선은 위험하다.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멀티탭을 연결하는 방식은 화재의 지름길이다. 배선은 반드시 전문가의 시공을 거친 안전한 구조로 유지돼야 한다.

 

셋째, 전자제품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관리하자.

 

전자제품은 사용 전후로 제품 상태를 점검하고 사용설명서에 따라 보관ㆍ사용법을 지켜야 한다. 특히 전기장판은 접어서 보관하면 내부 열선이 손상돼 화재 위험이 커진다.

 

넷째, 정기적인 점검도 필수다.

 

오래된 전선이나 콘센트, 누전차단기 등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시 교체해야 한다. 특히 10년 이상 된 건물이나 설비는 전문인의 전기안전진단을 받는 게 좋다.

 

전기화재는 ‘기술적인 원인’보다 ‘사람의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 무섭지만 그래서 더 예방할 수 있기도 하다. 우리 가정과 일터에서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이 결국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방패가 된다.

 

조금 더 주의하고 살핀다면 전기화재는 막을 수 있다. ‘주의는 생명’이라는 말을 기억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

 

신안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최성광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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