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검단소방서(서장 김성덕)는 지난 14일 불로동 소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관계인이 소화기로 진화했으며 소방대는 안전조치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관계인은 이날 오전 8시 37분께 작업 중 콘베이어에 물질이 끼어 화염과 연기가 나는 상황을 인지했다. 그는 119에 신고하고 소화기로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그 직후 출동한 소방대는 잔불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조치했다.

소방서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소화기의 작업 반경 5m 이내 비치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이우근 예방안전과장은 “소화기를 활용한 빠른 초기 대응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며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가정과 사업장 모두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초기 진압을 가능하게 해주는 소화기, 연기를 감지해 경보를 울리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한다.

소방서는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하고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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