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남해소방서(서장 김상철)는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비응급환자의 119구급차 이용 자제를 적극 홍보한다고 16일 밝혔다.
비응급환자에는 단순 치통 환자, 단순 감기환자(섭씨 38도 이상의 고열 또는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는 제외), 술에 취한 사람(강한 자극에도 의식이 회복되지 아니하거나 외상이 있는 경우 제외), 만성질환자로서 검진 또는 입원 목적의 이송 요청자가 포함된다.
남해는 넓은 해안선과 산간 농촌지역이 많아 구급차 이동 시간이 긴 편이다. 이에 비응급 신고로 인한 소방력 공백은 골든타임 확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소방서는 ‘올바른 구급차 이용 방법’ 홍보를 통해 ▲비응급환자 신고 자제 ▲신고 시 침착하고 정확한 상황 설명 ▲구급대원의 병원 선정 존중 등을 안내하고 있다.
김상철 서장은 “남해는 지리적 특성상 응급 출동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며 “구급대원들이 실제 위급한 환자를 신속하게 도울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올바른 구급차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비응급 상황은 가까운 보건소나 병ㆍ의원을 우선 이용해 주시고, 위급할 때는 지체없이 119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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