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계양소방서(서장 송태철)는 관내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소방안전물품을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최근 부산 노후 공동주택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보급 대상은 노후 아파트 내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영유아ㆍ초등학생 자녀 거주 세대다.

소방서는 대상 세대 선정을 위해 계양구 드림스타트 사업과 연계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가구에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콘센트형 자동소화패치를 보급ㆍ설치한다.

이와 함께 화재예방 안내문을 배포하고 해당 가정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전교육도 제공해 화재에 대한 안전의식 강화에 나선다.

향후 사업 효과와 호응도를 평가한 뒤 관내 다른 영유아ㆍ초등학생 자녀를 둔 세대까지 확대 보급해 지원 대상을 점차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송태철 서장은 “화재 위험에 특히 취약한 돌봄 공백 우려 가정에 대한 선제적 지원을 통해 화재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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