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심’이란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친숙함을 가질 수 있게 하고자 소화기와 소화전, 심폐소생술(CPR)의 앞 글자만 따서 줄인 말이다. 다시 말해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은 소방전문가가 아닌 일반 국민 모두가 일상생활 가운데 반드시 익혀야 할 생명지킴이 수단임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한편 국민들이 ‘소소심’을 보다 친숙하고 쉽게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대 국민 홍보와 체험위주의 교육을 강화하고, 각 사업장의 자율안전역량 평가 시 반영함은 물론 표준화된 사용법을 제작하여 보급도 병행하고 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소화기는 어느 곳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소방시설로 화재를 발견한 사람이 활용하여 빠른 시간 내에 진화할 수 있고, 건물 내부에 설치된 소화전은 소화기로 진화하기 어려운 화재인 경우 효과적으로 진화 활동이 가능한 시설이다. 또한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일시적으로 정지된 사람을 가슴압박을 통하여 소생시키는 기술로 4분 이내에 실시해야 소생률을 그만큼 더 높일 수 있다. 먼저, 소화기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소방시설로서 초기화재 진화 시 소방차 몇 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소화기의 올바른 사용법은, 일단 소화기를 불이 난 곳으로 가져간 다음 소화기 몸통을 잡고 안전핀을 뽑는다. 소화기 호스를 불쪽으로 향하되 바람을 등지는 게 좋다. 소화기 손잡이를 강하게 움켜쥐고 빗자루로 쓸 듯이 하면 된다. 화재가 발생하면 5분 이내를 골든타임이라고 한다. 초기 5분이 경과하면 연소의 확산속도와 피해규모가 급격히 증가하여 소방관의 옥내진입이 곤란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기화재 시 소화기의 역할이 절대적임을 잊지 말자. 둘째, 주로 건축물 내부에 있는 설치되어 있는 소화전은 소화기로 진화하기 어려운 규모의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화할 수 있는 소방시설이다. 먼저 화재를 알리는 발신기 스위치를 누른 다음 소화전함을 열고 노즐(관창)을 꺼낸다. 호스가 꼬이지 않게 펴서 불쪽으로 향한다. 물 뿌릴 준비가 되면 함 내부에 있는 개폐밸브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준다. 노즐을 단단히 부여잡고 불 난 곳에 물을 뿌려주고 진화 후 밸브를 잠근다. 이때 가능하면 두 사람이 함께 움직이는 게 바람직하다. 셋째, 심폐소생술이 중요한 이유는 심장이 멈추면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이 중단된다. 산소 공급이 중단된 뒤 5분이 경과하면 뇌는 괴사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심장이 멈춘 응급환자의 경우 4~6분을 골든타임이라고 한다. 이 시간 이내에 심장 박동이 제대로 돌아와야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 방법은 간단하다. 일단 심장이 정지된 사람을 발견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119 신고를 부탁하고, 쓰러진 사람의 가슴중앙을 깍지 낀 손으로 몸과 수직이 되게 5~6㎝ 깊이로 30회 압박 후 2회 인공호흡을 실시하면 되는데 30:2 주기로 환자의 의식이 돌아올 때가지 반복한다. 이처럼 간단한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방법만 평소 알아도 응급상황에 놓인 나의 소중한 가족은 물론 이웃의 생명을 지켜주는 수호천사가 분명 될 수 있다. 당신의 작은 실천과 관심이 바로 재난이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초석임을 명심하자. 노철재 서울 구로소방서 홍보교육팀장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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