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엠시티 관계자가 참관객에게 ‘비디앱 화재 안심 구역’을 설명하고 있다.

[FPN 최누리 기자] = 이엠시티(주)(대표 이봉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혁신상을 받은 ‘비디앱 화재 안심 구역(이하 비디앱)’은 화재 시 건물 내 불이 난 위치와 대피 경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건물 관리자는 비디앱을 통해 화재 여부를 즉시 확인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거주자나 방문객은 스마트폰으로 화재 발생 위치와 안전한 대피 경로를 받아볼 수 있어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다는 게 이엠시티 설명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이 건물 도면 이미지를 3D 그래픽으로 전환해주기 때문에 화재 발생 위치와 대피 경로를 직관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엠시티 관계자는 “비디앱은 설비 교체 없이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며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DC 내 20개 건물에 해당 솔루션이 설치되는 등 전 세계 약 900개 현장에서 운영 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을 포함한 다양한 세계 시장에서 도입 희망을 문의받고 있다”며 “이번 혁신상 수상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비디앱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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