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양구소방서(서장 김영조)는 지난 9일 관내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투척용 소화기 배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투척용 소화기는 주로 노유자시설 등에 비치된다. 일반 분말소화기를 들거나 사용하기 어려운 노약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던지는 방식의 소화기다.

소방서는 장애인복지센터의 협조를 받아 관내 장애인 78가구를 선정하고 의용소방대 119생활안전지원단을 활용해 투척용 소화기와 화재안전확인 픽토그램을 배부했다.

이들은 현재 소방서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인 대상 ‘119실버케어 시스템’ 정책을 함께 추진하며 화재예방교육ㆍ화재안전지킴이 활동을 진행했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여부도 조사했다.

조사 결과는 추후 주택용 소방시설을 미설치 가구에 보급하거나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조 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다”며 “직원들은 화재 예방으로부터 관내 장애인 가구나 독거노인 등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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