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개 물림 사고 하루 평균 6건… 소방청, 주의 당부

야외활동 늘어나는 5월부터 8월까지 사고 급증
“맹견 만나면 뛰거나 뒤돌아 도망치지 말아야”

광고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5/26 [15:54]

개 물림 사고 하루 평균 6건… 소방청, 주의 당부

야외활동 늘어나는 5월부터 8월까지 사고 급증
“맹견 만나면 뛰거나 뒤돌아 도망치지 말아야”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1/05/26 [15:54]

▲ 지난 22일 경기도 남양주의 한 야산 입구에서 50대 여성을 물어 사망케 한 대형견  ©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최근 따뜻한 날씨와 함께 야외활동이 늘면서 개 물림 사고가 증가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2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야산 입구에서 50대 여성이 대형견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월에도 경기도 안성시의 한 애견 카페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이 맹견에 물려 근육이 파열되고 골절되는 등 큰 부상을 입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개 물림 사고 환자 이송 건수는 약 1만1천건이다. 이는 하루 평균 6건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5월부터 8월엔 월평균 200건 이상의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훈련 전문가는 “길에서 맹견을 만나면 개의 공격 본능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뛰거나 뒤돌아서 도망가는 행동을 하면 안 된다”며 “맹견이 자신에게 접근해 온다면 제자리에 가만히 서서 눈을 마주치지 말고 지나가길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방청은 관계자는 “견주는 개에게 목줄이나 가슴줄, 입마개 등 안전조치를 하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며 “누군가 자신의 반려견에게 다가온다면 주의사항을 먼저 얘기해야 한다”고 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광고
릴레이 인터뷰
[릴레이 인터뷰] “적재적소 역량 발휘할 응급구조사 배출 위해 노력”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