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마포소방서(서장 서영배)는 지난 1일 대흥동의 한 주택가에 있던 전기스쿠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민이 ‘보이는 소화기’로 진화했으며 소방대는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주민은 이날 오전 2시 49분께 전기스쿠터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하는 상황을 목격했다.
그는 119에 신고한 후 주변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를 가져와 불길을 잡았다. 그 직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소방서는 전기스쿠터의 12v 배터리 단자와 충전케이블 간 아크에 의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보이는 소화기에 의한 초기 진화가 없었더라면 주택가로 연소가 확대되는 등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 소화기 등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은 대형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유사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이는 소화기 등 주변 소방시설의 위치를 살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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