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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본ㆍ서울소방 연합 ‘SOLVE’ 팀… 올해 로프구조 No.1 등극

중구본, ‘제2회 ONE TEAM 로프구조 경연대회’ 개최
소방ㆍ해경ㆍ민간 로프구조 전문가 180여 명, 15개 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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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4/11/07 [11:33]

중구본ㆍ서울소방 연합 ‘SOLVE’ 팀… 올해 로프구조 No.1 등극

중구본, ‘제2회 ONE TEAM 로프구조 경연대회’ 개최
소방ㆍ해경ㆍ민간 로프구조 전문가 180여 명, 15개 팀 참가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4/11/07 [11:33]

▲ 지난 3일부터 사흘간 개최된 ‘제2회 ONE TEAM 로프구조 경연대회’ 폐막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태윤 기자


[FPN 김태윤 기자] = 소방ㆍ해경ㆍ민간의 로프구조 전문가들이 모인 경연대회에서 중구본과 서울소방 연합 ‘SOLVE’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성호선)는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제2회 ONE TEAM 로프구조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대회는 로프구조 전문가 간 소통의 장 마련과 우수하고 창의적인 로프구조기법 발굴을 위해 추진된다. 이번 대회엔 국내 로프구조 전문가 180여 명, 15개 팀이 참가했다.

 

다양한 상황을 과제로 부여하기 위해 1일 차는 성남종합운동장, 2일 차는 성남종합운동장과 성남소방서, 3일 차는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진행됐다.

 

경연은 로프 액세스, 달리기 등 기술ㆍ체력을 복합 평가하는 ‘에너지 레이스(Energy Race)’ 1개 과제와 다양한 위험 환경에서의 구조 상황을 가정한 ‘팀 구조(Team Rescue)’ 9개 과제 등 총 10개 과제로 치러졌다.

 

과제별 점수를 합산해 가려진 1ㆍ2위 팀은 최고 난도로 설정된 ‘결승(Korea’s No.1)’ 과제에서 맞붙었다.

 

경연 결과 최종 우승(소방청장상)의 영예는 중앙119구조본부와 서울소방재난본부 연합으로 구성된 ‘SOLVE’ 팀이 거머쥐었다. 준우승(중앙119구조본부장상)은 해양경찰로 이뤄진 ‘K.C.G’ 팀이 차지했다.

 

장려상(중앙119구조본부장상)은 인천ㆍ강원소방, 민간단체 연합으로 결성된 ‘마에스트로’ 팀과 충북 지역 구조대원 등으로 구성된 ‘충북소방로프팀’에게 돌아갔다.

 

우승컵을 들어 올린 SOLVE 팀 소속 김대환 소방위는 “실제 구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로프구조 기술을 공유하고 다양한 구조 기법을 배울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ONE TEAM 로프구조 경연대회’가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호선 본부장은 “경쟁을 넘어 전국 로프구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ㆍ화합하는 장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며 “모든 구조 현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활용되는 로프구조의 전문성 강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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