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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시대 개막”… 한국소방시설협회 신사옥 개관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에 둥지… 지상 4층, 연면적 3074㎡
대전세종충남도회, 소방기술자 양성ㆍ인정 교육장 들어서
박현석 회장 “회원사, 임직원과 함께 새로운 도약 이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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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5/06/12 [11:22]

“세종 시대 개막”… 한국소방시설협회 신사옥 개관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에 둥지… 지상 4층, 연면적 3074㎡
대전세종충남도회, 소방기술자 양성ㆍ인정 교육장 들어서
박현석 회장 “회원사, 임직원과 함께 새로운 도약 이뤄낼 것”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5/06/12 [11:22]

▲ 지난 11일 한국소방시설협회 세종 신사옥 개관식이 열렸다.  © FPN


[FPN 박준호 기자] = 한국소방시설협회가 세종특별자치시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도약을 다짐했다.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박현석, 이하 협회)는 지난 11일 세종 신사옥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협회에 따르면 세종시로의 사옥 이전은 소방청과의 업무 접근성을 높이고 회원의 복리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소방 관련 기관ㆍ단체가 세종시에 둥지를 튼 건 처음이다.

 

협회는 당초 세종 신사옥 건립을 위해 지난 2019년 8월 충남 조치원 서북부지구에 4450㎡ 규모의 토지를 매입했다.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원자잿값 상승으로 신축에 부담이 생기자 기존 건축물 매입으로 선회했다. 2023년 11월 조치원읍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세종지사 건물을 매입했고 올해 초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지난 4월 25일 이전했다.

 

신사옥은 지상 4층, 연면적 3074㎡ 규모다. 대전세종충남도회와 소방기술자 양성ㆍ인정 세종교육장이 들어서는 등 복합공간으로 구성됐다는 게 협회 설명이다. 또 협회는 직원 편의성 증대를 위해 인접 건물 3개 동(총 34실)을 기숙사 용도로 매입했다.

 

▲ 박현석 한국소방시설협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FPN

 

박현석 회장은 “회원사의 도움과 직원의 노력으로 협회는 그동안 큰 성장을 해왔다”며 “새로운 둥지에서 회원과 함께 동반 성장하며 발전하는 협회가 되도록 모든 임직원의 뜻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소방산업의 경영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고령화된 산업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선 소방산업의 국가기간 전략산업 지정이 반드시 돼야 한다.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개관식엔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ㆍ화순)과 허석곤 소방청장,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역대 협회장, 소방 분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정훈 위원장은 “소방시설 설계, 시공, 감리, 방염에 이르기까지 소방의 전문성을 독립적으로 뒷받침하는 게 국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적극 지원하겠다”며 “여러분의 오랜 꿈, 소망이던 보금자리가 새롭게 마련된 걸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허석곤 청장은 “협회의 개관식을 축하드린다”며 “협회의 발전과 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민호 시장은 “협회 사옥 이전에 따라 전국에서 5천명 이상이 소방기술자 교육을 위해 세종시를 방문하게 되는데 이들의 편의를 위해 오송역에서 이곳까지 버스 노선을 조정했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과 미래를 생각할 때 소방만큼 중요한 게 없다. 항상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은 축전을 보냈고 문진석ㆍ양부남ㆍ이재관(이상 더불어민주당), 서범수ㆍ이성권ㆍ조승환(이상 국민의힘) 의원은 영상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협회는 소방시설업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사의 권익 보호, 복리 증진 등을 위해 설립된 특수법인이다. 5월 기준 우리나라 소방시설 관련 업체 9366개 사 중 6839개 사(73%)가 회원으로 속해있다.

 

▲ 한국소방시설협회 세종 신사옥  © FPN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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