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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집중되는 수난사고… 중앙119구조본부, 급류 훈련 나선다

인제 내린천서 오는 4일까지, 로프 구조ㆍ하천 도하 등 실습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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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5/07/03 [10:28]

여름에 집중되는 수난사고… 중앙119구조본부, 급류 훈련 나선다

인제 내린천서 오는 4일까지, 로프 구조ㆍ하천 도하 등 실습 중심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5/07/03 [10:28]

▲ 강원도 인제 내린천에서 ‘2025년 급류 수난구조 전문교육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 중앙119구조본부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중앙119구조본부가 ‘2025년 급류 수난구조 전문교육훈련’을 시행한다.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수환)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강원도 인제 내린천 일대에서 전국 시도 소방본부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수난사고 구조 활동 건수는 총 8551건이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133건이 여름철(7~8월)에 발생했다.

 

구조대원 24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매년 국지성 호우와 풍수해 등으로 전국 각지에서 급류 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신속하고 전문적인 현장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급류 수역 분석 및 안전 접근법 ▲개인보호장비 및 구조장비 운용법 ▲로프 구조ㆍ하천 도하ㆍ팀 단위 구조 전술 ▲야간 및 급류 상황 시뮬레이션 훈련 등 실제 급류 환경에서 고난도 실습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의 급류구조 종합과정(River Rescue Professional Program 등)을 수료한 교관진이 참여해 세계 수준의 구조 이론과 현장 기술을 접목한 실전형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참여자에게 더욱 체계적인 훈련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제 구조 표준 정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김재현 특수대응훈련과장은 “급류 사고는 한순간의 판단이 생사를 가르는 만큼 실전형 훈련을 통한 대응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전문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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